작년 버킷리스트로 23.10.25일에 도전한 다리 찢기를 완성하지 못하고 24년으로 넘어왔다
23년도 마지막 다리 찢기 사진
24.01.03
갑진년 청룡의 해에 첫 다리 찢기를 시작한다
1일 차 도전
08:54~09:25
새해라고 무리를 조금 하여 가랑이를 더 쭉~
야근도 했으니 수고한 당신 푹 주무시라
24.01.04
2일 차 도전
09:05~09:36
어제보다 더 무리한 것 같은데 어제 사진이랑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안나 보인다
24.01.05
3일 차 도전
08:25~08:56
오늘도 어제보다 무리하게 욕심을 내봤다
거의 보이지 않는 양발의 내림이었으나 그 고통은 가히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래도 끝까지 버텨준 내 허벅지야 고생했다
오늘도 푹 쉬어라
이틀간의 휴식을 명하노라
24.01.09
4일 차 도전
22:32~23:03
어제는 숙취해소 중이어서 하루 제치고 오늘 그만큼 더 고통을 이어갔다
24.01.13
5일 차 도전
16:49~17:21
4일 만에 하니까 너무 힘들다 가랑이가 그단새 굳어 버렸나 와 이리 고통시럽노 막판에 선풍기 틀었뿌다
24.01.14
6일 차 도전
16:27~17:00
오늘도 무사히 막판 선풍기 틀고 버텼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에 입틀막
바닥에서 4번째 새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
24.01.15
7일 차 도전
19:58~20:30
슬럼프에 빠지다
갈수록 힘들어진다
한계에 다다라서 그런가 이 정도 고통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포기해야 될지 고민해 봐야겠다
24.01.24
벌써 9일이나 쉬었다
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내 의지대로 쉰 건 아니고 두 번이나 시도했어나 연거푸 버티질 못하고 포기를 했었다
지금까지 노력한 게 말 쨩 도로아미타불이란 말인가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참지도 못하고 다시 시도하지도 못하다가 오늘 초지의 마음으로 시도해 보았다
8일 차 도전
23:12~23:43
한창 끌어올린 다리 찢기 최고치 기록을 조금 후퇴시켜 겨우 30분을 견뎌냈다
내가 너무 조급하게 서두른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24.01.31
9일 차 도전
17:22~17:53
몇 날며칠을 시도하다 마다를 반복하다
오늘 드디어 또 해냈다
물론 최고치 기록에서 훨씬 못 미친 작년 11월의 초 차 도전 기록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래 다시 시작해 보는 거야
24.02.05
10일 차 도전
08:54~09:30
5일 만의 다리 찢기 성과가 없어니 도전도 하기 싫어진다 그래도 다시 이를 꽉 다물고 36분을 견뎌냈다
24.02.06
11일 차 도전
08:11~08:47
오늘도 36분을 잘 견디고 무사히 마쳤다
24.02.10
12일 차 도전
23:03~23:39
설날에도 다리는 짼다
쭈욱 쭉 쭉 쭉
24.02.11
13일 차 도전
22:52~23:28
오늘도 어제처럼 그만큼만 째봤다
24.02.14
14일 차 도전
18:52~19:28
오늘은 밸런타인데이인데 아무도 초콜릿을 주는 이가 없다
젠장! 내가 여태 이래 살았나 보다
그래도 꿋꿋하게 다리를 쨌다
시즌 2 최대치로
24.02.15
15일 차 도전
20:31~21:07
오늘은 한우 소고기 먹어서 기운이 팍! 팍! 좀 더 힘을 내봤다
미세하게 더 차이가 났다
24.02.20
16일 차 도전
08:15~08:51
첫날 야근 마치고 기본정도로만 스트레칭
24.02.21
17일 차 도전
08:28~09:04
오늘도 목표를 향해 희망을 향해 내일을 향해 달렸다
24.02.26
18일 차 도전
23:31~00:06
더 이상 진척도 없는 다리 찢기를 몇 번을 포기하고를 반복하며 또 다리를 찢었다
24.02.27
19일 차 도전
22:54~23:30
오늘이 두 달간의 시즌2 마지막차이다
용기를 내어 과감히 더 찢었건만 알고 보니 그만큼 엉덩이가 벽으로부터 밀려난 것이다
한계에 다다른 것인지 시즌3에서 결정지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