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4
오전 봉삼이 정기검사를 맡고 나오는 길에 농약사에 들러 올해 처음으로 입소문 듣고 이맘때 살포해야 하는 잔디 제초제를 구입하러 갔다가 한 농약사는 벌써 동이 나고 없고 또 다른 농약사에서 동장군 2포를 40,000원에 구입하여 적재함에 얹어 놓고 고향친구 3명이 각자 볼일을 보고 식당에 모여서 점심을 두루치기를 시켜 먹고 돌아와 배도 부르고 노곤하여 집에서 한숨 때리고 일어나
엄마 아부지 산소에 뿌리려고 개봉하니 미세한 펠릿형 알갱이 입자의 제초제다
완전 코팅장갑을 끼고 손으로 입구부터 산소까지 골고루 흩어 뿌렸다
2포 사길 잘했다 전체를 여유 있는 적정량으로 살포하였다
설명서를 읽어보진 않았지만 듣기로는 종자 발아억제제로 알고 있다
잔디가 먼저 자라서 덮어 버리면 미처 햇볕을 보지 못해 싹을 틔우지도 못하고 고사해 버리게 된다
해가 거듭될수록 잔디보다 다른 식물이 먼저 올라오니 잔디가 버텨낼 수가 없다
처음으로 시도해 보고 성과가 좋으면 3년에 한 번씩만 뿌려주면 된다니 기대를 걸어본다
추가로 5월에 물약을 쳐주면 금상첨하라니 그것도 그때 가서 뿌려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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