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5


텃밭의 가죽나무로 참죽나무로도 부르고 우리 시골서는 죽립이라고 부른다
가죽순을 더 늦기 전에 싹 훑었다

뒤안에 머위 또는 머구로도 부르는 봄나물을 머위순과 대까지 어린놈으로 골라서 꺾어 따고


두릅도 거의 끝물로 다음에는 못 먹을 것 같아서 가시가 올라온 놈까지 모두 따냈다

바리바리 신문지에 싸서 큰 박스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 보관시켰다
25.04.26

출근하기 전에 눈에 띄어 곤드레 나물도 연한 놈으로 솎아냈다
도착하고서야 싹 쓸어 버릴걸 때 늦은 후회를 한다
금방 찧은 쌀과 함께 몽땅 조카네 넘겼다
이런 3촌 어딧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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