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3시골은 곳곳이 봄나물 곳간이다 뒤안에 머위도 있는데 심어놓고 몇 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따본다두릅나무는 상주 올해 최고기온인 26도를 맞아 두릅순이 순식간에 자라서 싹 훑었다조카네 갖다 바치려고 두릅과 머위나물을 한 아름 뜯어서 신문지에 싸서 박스에 담았다 머위는 장아찌를 담으라고 형수님께 인터넷 검색하여 배워 놓으라고 전했다솎아내기 한 머위나물 어린잎이 또 자라면 한번 더 솎아 내야겠다달래도 있길래 아직 어리지만 맛보기로 달래장 만들어 쓱쓱 밥 비벼 먹어라고 조금만 캤다곤드레 나물은 좀 더 기다렸다가 뜯어서 이것도 장아찌 담아보라고 해야겠다내가 먹으려고 따로 가져온 것을 22시 퇴근하여 데쳐서 출출한 내 뱃속으로 올해 첫 두릅을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