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 22

우리 동네의 형님네 댁으로 옛날 본체였던 구가옥을 그대로 두고 공터에 새로 양옥을 건축하여 사시다가 방치한 구가옥이 세월에 무너져 내린 것을 얼마 전에 굴삭기 형님이 해체하면서 뒷 담벼락까지 없애 버렸었다

집을 철거하면서 빈자리 담장 기와도 얹히라는 주문을 받아 새벽에 꺽다리가 각파이프 자재까지 같이 실어왔다

한 장에 8,000원씩이나 하는 시멘트 블록담용 시멘트 기와를 15개나 구입하여 얹어주고

판넬을 고정할 각파이프 기둥을 박을 구덩이를 삽과 쇠지렛대로

총 6 구덩이를 파헤쳤다

모래와 시멘트를 개어서 물을 부어 백록담을 만들고 반죽을 하여

뒷집에 깨진 장독대 바닥까지 보수해 주고

50 ×50 각파이프 기둥을 세우고 몰탈을 돌과 함께 가득 채워 수직을 잡아 고정시켜서

들이부은 몰탈이 채 굳기도 전에

판넬 고정을 위하여 수평으로 위아래 두줄을 각파이프 용접작업까지 오전에 일사천리로 끝내고 철수했다

저녁식사를 읍내 울산식육식당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걸치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선물한 쿠폰으로 치킨까지 싸들고 와서 밤늦게까지 네 명이서 어울려 U-23 아시안컵 한일전을 보고 집에 들어갔다
23.04.23

50T 2M 판넬을 꺽다리 혼자서 7시에 상주에서 실어왔다
땅바닥을 고르게 평탄 작업 후 판넬을 육각직결피스로 좌측부터 진행하여 한 장씩 고정시켜 나갔다

오전에 담벼락이 다 세워졌다

사생활보호 완료
뒷집에서 바라본 판넬 담장

점심식사 후 추가 오더로 블록담 흙더미를 비가 내리면 산에서 빗물이 흘러들어 내려앉을까 봐 블록으로 쌓아 올려달라는 문자를 받아 수직으로 흙더미를 깎아내려 평탄작업 후

블록으로 2단으로 쌓아서 모르타르로 경사지게 미장처리했다
15시경에 모든 일을 마쳤다

블록담과 판넬담 완성 전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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