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03 28
옆동네 후배의 빈 우사를 외지인에게 임대해 주고 이번주 일요일에 소가 들어오는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갑자기 우사 급수대 및 주택 공급용 지하수를 복원하라는 꺽다리의 특명을 받았다
작년에 비워져 있는 우사와 바로 옆의 주택을 동시에 동파방지를 위해서 모든 수도 라인을 내가 드레인 시켜 주웠었다
드레인 시켜놓은 지하수 펌프 엑셀관을 연결하고 펌프에 물을 두 주전자나 가득 채워 넣고 펌핑했다
가까운 한쪽면 급수대 3개부터
급수대에 쌓인 먼지와 북띠기를 제거하고 막힌 배수구도 막대기로 소통시켰다
코팅된 빨간 장갑을 끼고 손으로 닦아내고 헹구고를 반복하여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청소
반대편의 급수대 5개도 마찬가지로
일부는 가운데 카바를 열어 토출구의 부레도 점검하여 수정하고
깨끗이 청소했다
이번엔 주택의 주방과 욕실의 해체한 수도관도 연결하고 보일러실에서 드레인 시켜놓은 난방배관을
보일러 온도센서를 분리하여 순환펌프를 강제순환시켜
배관 하나만 열어 에어 빼기 작업을 하고 잠그고 나머지도 실시
2 라인 뿐이라서 금방 해결되었다
보일러 전원을 연결했는데도 방 안의 온도조절기가 먹통이다
온도조절기 단선을 의심하고 분리하여 보일러에 직접 연결해도 반응이 없다 아무래도 사망하신 것 같다
컨트롤선 단선 테스트도 이상이 없다
오후 출근이라서 다음에 와서 손봐줄 수밖에
꺽다리에게 바통을 넘겼다
24.03.29
꺽다리가 다른 온도조절기를 연결해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연락이 왔다
그럼 단 한 가지 보일러 내부에 있는 메인 컨트롤 밖에 의심할 게 없다
꺽다리에게 컨트롤 모델을 사진전송받아서 110M을
인터넷 검색하여 중고부품을 주소 주고 입금하여 구입
(₩45,000) 택배비 포함해도 조금 비싼 금액이지만 방법이 없다
대리점에서 개인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AS기사 부르면 10~20원 정도 나온다고 여기저기 글이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다
24.04.01
시골 올 때마다 아침 커피 마시러 앞집 선배 모친댁에 들렀더니 요양보호사가 쑥 뜯어놓은 것으로 쑥버무리를 해놓아 몇십 년 만에 먹어보는 귀하디 귀한 음식이다
한 접시 감사히 잘 얻어먹고 오늘의 일터로 갔다
어제 오후 10시 근무 마치고 시골 왔는데 오늘 택배가 회사 계단에 배송됐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메인 컨트롤은 전기가 들어오는데 온도조절기는 먹통인 상태
컨트롤을 분해하여 육안으로는 별이상 없어 보인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테스트기로 찍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혹시나 해서 집에 보관돼 있던 구형 컨트롤(104M)을 가져와 연결하니 온도조절기가 살아났다
펌프도 정상작동을 잘하고 있다
소들도 우사 한 칸을 채우고 있다
24.04.06
경동보일러 메인컨트롤을 택배 받고 보니 새 제품이다
아침일찍이 교체해 주고
추가 오더로 도로변 전봇대에서 카라반까지 전선을 지중인입하여 결선작업까지 완료
자재내역
ㅇ HIV전선 6SQ 50M(청새.흰색) ×2(₩113,000)
ㅇ 경동보일러 메인컨트롤 교체(₩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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