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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교환

gf0425 2024. 4. 29. 15:13

24.04.27

친구의 처갓집에 이어 농암면의 쌍룡계곡 펜션에도 기존의 귀뚜라미 기름보일러가 노후되어 소음진동이 심하게 발생하여 이 참에 바꾸기로 하고 일정을 오늘로 잡았다
야근을 마치고 시골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봉삼이를 몰고 철물점으로 향하여 자재를 구입하고 쌍룡계곡으로 향했다
ㅇ 경동나비엔 LST-20K 480,000원
ㅇ 샤워수전 30,000원
ㅇ 기름탱크 200 Liter 110,000원
ㅇ 순환펌프, 밸브, 배관류 70,000원

계단밑에 보일러실이 있어 비좁아서 작업하기가 불편하지만 웅크린 자세로 해체를 했다

해체는 조립보다는 헐 쉽다는 거
몽키스패너 하나로 막 잡아 풀어 재껴서 밖에 내놓았다
기름탱크에 기름도 조금 남아있는 상태라 기름호스를 말통에 넣고 대기의 압력을 이용한 사이펀 원리로 기름을 옮겨 담았다

새 기름탱크를 벽돌 4장으로 받쳐서 안쪽에 집어넣고
등유 두말을 빼내어 새 기름탱크에 자바라호스로 넣었다

마저 남은 기름도 높은 곳에 올려 불순물이 비쳐 나와서 한말은 보관하였다가 침전물이 가라앉으면 그때 넣어라고 보관해 두었고 나머지 기름은 기름탱크에 들어 있는 채로 그대로 두었다

진짜 오래된 귀뚤 보일러다 내가 버너가 정면으로 향한 것은 자주 보았는데 이처럼 옆으로 붙어 있는 것은 처음 본다

새 기름통에 새 보일러도 벽돌로 공가 놓고 배관 연결시켰다

나 참 가스 차단기도 아니고 온도조절기가 싱크대 옆에 붙어 있다

가지고 있던 똥가리 배선과 노래방 기기 주변에 있던 스피커선을 조합하여 연장선을 만들어 찾기 쉽게 앞으로 보이는 곳에 설치해 주었다

겨울 동파로 터진 샤워수전도 교체하주고

보일러 순환펌프를 강제 운전시켜서 엑셀관 공기 빼기 작업을 진행하는데 7개나 되는 관을 순차적으로 하나씩 밸브 개방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멈추고 19:30경에 철수했다

늦은 밤 우리 고향 윗동네 친구 처갓집 마당에 진을 치고 삼겹살 파뤼

상추와 노지 미나리, 취나물을 내놓으셨는데 한잔 먹고 쌈 싸 먹는데 하도 배가 고파서

미나리 비빔밥을 부탁하여 허기진 배를 달래 놓고

8명이 쫑기앉아 먹기엔 불판이 작아서 꺽다리 차에 실린 버너를 꺼내서 단호박, 김치, 미나리를 한데 썰어 넣어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였다

2차로 자리를 1년 선배집으로 옮겨 대구에서 공수해 온 족발로 또 한잔을 걸치고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도 모른 체 곯아떨어졌다

24.04.28

얼마나 마셔 됐는지 아침에 해독이 안된다
몽롱한 상태로 쌍룡계곡에서 가져온 나무와 카펫을 내려주고 친구를 점촌에서 컨텍트 하여 현장으로 이동
도착하여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시 처음부터 엑셀관
공기 빼기 작업을 마치고 보일러도 연료필터 공기 빼기를 해주고 시운전시켰다
당연히 새 보일러이니 부드럽고 조용한 운전을 확인하였다
고물도 챙기고 뒷칸에 보도블록을 실어서 친구 본가에서 점심을 가죽찌짐과 채소에 비벼먹고 친구 처가댁에 블록을 배달해 주고 이틀에 걸친 보일러 교체 작업을 마친다

https://gf0425.tistory.com/m/157

경동나비엔 기름보일러 사용설명서

LST. LFA시리즈 https://www.kdnavien.co.kr/guide/products/download?fileName=20220915084107364.pdf&orgFileName=%EC%82%AC%EC%9A%A9%EC%84%A4%EB%AA%85%EC%84%9C_LST%20LFA%20K%20%EA%B8%B0%EB%A6%84%EB%B3%B4%EC%9D%BC%EB%9F%AC_21083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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