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30
우리 앞집에 오시던 요양보호사님이 딸이 가족요양보호사로 대신하여 모신다니 이젠 못 오고 바로 동창네로 가서 한동네라도 거리가 멀어 한 번도 안 갔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점심 무렵 커피 마시러 찾아갔다가 동창 모친댁에서 점심까지 같이 얻어먹고 디저트로 과일까지 잘 먹었다
내가 왔다고 동창 모친이 전동분무기에서 물이 샌다고 하셔서 좀 전에도 웃갈미 산막 형님네서 침수된 모터를 새것으로 사 와서 조립해 주고 내려오는 길인데 또 분무기 문제를 말씀하셔서 봐드렸다
육안 점검상 약대 호스가 꺾여서 그런 것 아닌가 해서 물을 조금 담아 분무해 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래서 하부 전동펌프분무기 쪽을 분리하여 점검해도 새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이번엔 물을 많이 받아서 테스트하려고 하는데 전동부 연결 고정 볼트 구멍에서 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오래 사용하여 몸체 일체형 너트 부분이 독한 농약으로 인하여 녹아내려서 발생한 것 같다
물을 비우고 완전 말려서 실리콘이나 다른 본드등으로 막아주려고 했는데 여러 곳에 물어보니 농약 독성이 강하여 아무리 떼어놓아도 금방 떨어진다고 하여 포기하시라고 전해드리고 나왔다
해결해 주면 좋으련만 나의 한계가 요기까지이다
개조도 가능하니 버리진 말라고 당부드리고 만약에 버린다면 내게 알려주면 가져가겠다고 말하고 나왔다
분무기 하부 볼트구멍 누수 영상
구 이장님 댁에 갔다가 똑같은 약통이 있어 아까 일을 이야기하니까 제작공장으로 택배를 보내주면 교체하여 보내준다고 한다
아무튼 그 일은 내가 할 일은 아니고 자식들이 해야 할 일이니 공을 자식들에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