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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하우스 비닐 교체 및 차광막 설치

gf0425 2023. 5.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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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06.11일에 장수 비닐을 덮고 딱 5년 만의 지붕 위쪽이 햇빛 노출로 삭아서 일부가 찢어져 비가 줄줄줄 새서 교체하기로 했다
5년이면 오래도 사용했지
이번에는 차광막도 덮어주니 훨씬 수명이 길어지겠다
기록을 남겨 놓으니 언제 설치했는지를 알 수 있어 좋고 역시 잘하고 있다
나에게 자화자찬의 격려로
토닥토닥!

내부에 설치한 차광막이 내려앉아 있어 바람에 떨어졌나 했더니 다시 클립을 끼워 놓았는데 며칠 뒤에 오니 또 내려앉아 있었다
그동안 잘 몰랐는데 하우스 비닐이 찢어져 비에 젖어  차광막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앉은 것을 늦게사 알아챘다

지난 5월에 구입하여 지금껏 창고에 처박혀 있었다
구입자재비 : 113,000원
장수비닐 10 ×6M
차광막 4겹 10 ×7M

23.05.17

차일피일 미루다 장마 오기 전에 한가한 오늘 날을 잡았다
다들 복숭아 솎아내고 모심기하느라 바빠서 나 혼자서 도움 없이 설치를 시작했다
장수필름 문구가 밖에서 정상적으로 읽을 수 있게 비닐을 펼쳐놓고 3군데에 비닐을 하우스 밴드에 묶어 반대편에서 잡아당겼다

한쪽을 묶어 놓칠 않아 스르륵 그냥 다 비닐이 당긴 쪽으로 넘어와서 반대쪽에 일정 간격으로 묶어놓고

다시 고정끈을 고추끈에 클립을 묶어서 반대편으로 던져서 잡아당겼다

비닐 사이즈가 짧아서 겨우 패드에 닿는다
젖 먹던 힘까지 써가며 비닐을 잡아당겨서 몇 군데만 패드에 사철로 고정시켰다

차광막도 같은 방법으로 당겨서 덮어 씌우고

기존 고정밴드 말뚝에 차광막 타공 홈에 끼워 지그재그로 당겨서 탱탱하게 묶었다

양쪽 끝은 차광막을 힘껏 잡아당겨서 비닐 클립으로 촘촘히 고정했다

하우스 앞쪽, 가운데, 뒤쪽 세 군데를 지붕 위로 끈을 던져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단디 묶었다

내부에 있던 차광막은 걷어내고 찢어진 비닐 위로 이중으로 비닐을 덮었다
걷어내면 일이 되고 놔두면 이중으로 보호하니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오전에 마치고 시원한 냉면 곱빼기 시켜 먹고 더위를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