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05 30
지난 토요일에 마을회관 수도꼭지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것을 고무패킹 교체로 해결해 주고
오늘은 늦은 오후에 마을회관 주변 청소용 분사세척기를 전부터 마을 부녀회 어른들께서 말씀하시길래 생각난 김에 동관 티와 엑셀밸브, 닛플, 분사기를 16,000원에 구입하여 설치해 주었다
호스는 때마침 아침에 우리 집 밭에 로터리 치다가 로터리 날에 감겨서 끊어 먹은 동가리 호스로 대체했다
설치한 김에 바닥 물청소도 해 주었다
저녁을 된장찌개 뽀글뽀글 끓여 놓을 테니 꼭 먹고 가라는데 사양하고 집에서 먹었다
24.05.31
아무래도 호스가 바닥에 놓인 게 마음에 걸려 고민하다가
회사에서 사용하던 에어호스릴을 폐기하여 재활용하려고 보관해 오다 오늘 빛을 발했다
외부 골격은 버리고 내부 부품만 별도로 해체시켜서
그라인더용 철브러시를 손으로 잡고 녹과 페인트를 벗겨냈다
아연 침투제를 6.000원에 구입하여 스프레이 하여 잠시 건조를 시키고
외부 수돗가 옆에 서서 감을 수 있는 높이에 호스보관대를 한쪽면만 조립하고 칼블럭으로 고정하고
나머지 카바도 조립하여 호스보관대가 완성되었다
어제 한번 물청소를 해주어서 바닥이 훨씬 깨끗해졌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호스를 보관대에 감아 놓으니 한결 깔끔해졌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한 번 더 물청소를 해주고
이번엔 정성 들여서 가지런히 호스를 감아 놓았다
세척기 압력이 짱짱하다
이구동성으로 마을 어른들에게 칭찬을 들으며 회관에서 맛있게 차려주신 음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믹스커피까지 마시고 오후 출근을 위하여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