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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3
웃갈미 선배의 집에 얼마 전 상수도 공사업체에서 공사금액의 기본인 계량기까지 설치해 놓고 갔다
계량기에서 집까지 연결은 1M당 60,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지만 연결해 준다
선배 혼자서 삽과 곡괭이로 계량기에서 마을수도관까지 파놓았다
토출 스텐관에 흙 유입방지를 위해 공사업체에서 목장갑으로 끼워 놓았다
기존 마을수도 배관이 중간 차단밸브가 있어 쉽게 찾았다
깔끔한 성격 소유자인 선배가 중간의 감나무뿌리를 톱으로 자르고 평평하게 닦아 놓았고 늦어서 내일 연결하기로 하고 저녁 먹으러 나가서 반주로 한잔하고 안주로 닭발편육을 사들고 와서 둘이서 6병이나 마셔 골뱅이 됐다
24.12.14
오전 내내 자고 겨우 일어나 복어탕 한 그릇으로 시원하게 해장하고 돌아와 엑셀관을 연결해 주었다
그런데 계량기 지침이 아주 느리게 돌아간다
어디선가 아주 미세하게 물이 샌다는 것인데 요즘 사용하지 않는 PVC관 약 3M를 신규 보일러실 바닥포장으로 교체하지 못해 찜찜하지만 내년 봄에 체인을 넣고 확관을 하면서 엑셀관으로 밀어 넣어 교체를 해주기로 약속하고 흙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