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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정미기 수리

gf0425 2024. 12. 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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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3
외삼촌의 부름을 받고 야근 마치고 시골 도착하자마자 막바로 달려갔다

한꺼번에 오더가 많다
첫 번째로 엔진톱의 벗겨진 체인을 끼워 넣고 톱밥범벅을 제거하고 텐션을 조정하여 시운전을 마치고

두 번째로 기름보일러 난방수 교체를 부탁하시는데 작년에 교체하여 깨끗하고 보충수 탱크에 가라앉은 먼지로 인해 시커멓게 보일 뿐이라고 말하고 패스

기름탱크는 내년에 교환해 주어야겠다
바닥에 부식이 보이며 불순물이 생성될 우려가 농후하다

세 번째로 정미기에서 삐익 삐익 소리가 난다 하여 돌려보니 베어링에서 나오는 쇳소리로 그리스가 분진과 뒤엉켜 말라비틀어져 윤활과 냉각작용을 하지 못해 나오는 소리로 이 참에 베어링을 모두 바꾸기로 하고 분해 돌입

한 꺼풀씩 순서대로 벗겨내기

베어링은 잘 안 빠져서 베어링 전용 풀러를 가지고 와서 분리

베이링 규격이 6202C2로 지금까지 한 번도 교환하지 않은 레알 진짜배기 태초의 베어링이다

같은 규격의 베어링이 4개다
오후 다른 일로 인해 내일로 미뤘다


24.12.24

베어링 4개를 8,400원에 구입하여 끼워 넣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고 시운전하니 아주 부드럽게 동작한다
점심을 팥죽 한 그릇을 비우고 막무가내로 사임할매 두 장 주시는데 한 장만 들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