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SMOKING이 세상에 태어나서 첫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서 끊기까지의 썰을 풀어 본다 내가 첫 담배를 피운 건 국민학교이던 시절의 5학년 때쯤 친구들과 호기심으로 그땐 시골 변소라는 바깥 외진 곳에 자리한 화장실에서 모이서 몰래 필터 없는 독하디 독한 새마을 담배로 일명 빠꼼 담배라 불리며 폐로 흡입하진 않고 입안에서만 가득 머물다 내뱉었다 그러다 결국 바로 앞집 친구 누나와 결혼한 신식이 슨상님한테 들키서 다섯명이 단체로 끌리가 학교 교단에 불리서 뒈지라고 회초리 맞고 한 기억이 난다 그라다 고등학교 다닐 때 한산돈지 거북선인지 기억이 가물하는데 어쩌다 친구 꺽다리네 집에서 몰래 한 까치 훔쳐 피우면 마치 8홉들이 소주 병나발 분 것처럼 어질어질 술 체한 듯이 비틀거리며 집에 들어간 기억도 생각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