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21 꺽다리 부탁으로 회사서 특근 한대 가리 잡힌 거 포기하고 노가다 뛰로 시골에 어젯밤 올라왔다오늘 오동리 들판에 새로이 오이재배하우스를 짓고 출입로와 선별장, 관리동 자리에 바닥포장 작업을 하러 왔다 하늘이 꾸무리하니 덥도 않고 일하긴 최적의 날씨이다 다만 비가 때릴까 걱정은 되지만 폼작업은 이미 해놓았고 오늘은 콘크리트만 비비 넣으면 된다 현장 도착하니 펌프카를 이미 준비시켜 놨다안쪽부터 바닥에 콘크리트를 일부 쏟아붓고 그 위에 와이어매쉬를 깔고 바이브레타로 수평작업 진행 좋은 시간도 요기까지 곧이어 햇볕이 쨍쨍 내리쬔다 봄날은 다 가고 열기만 훅 달아 올라온다 아! 이게 진정 죽을 맛이다 잠시 일하고 육수는 줄줄 흐르고 냉수 마시고를 반복하여어쨌든 죽을 맛이지만 그래도 레미콘이 오는 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