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5참깨를 베어 가고 골사이에 외삼촌이 심어놓은 들깨가 장마로 인하여 관리를 못해 무성하게 자란 잡풀에 덮였다 새벽에 일일이 손으로 뽑아서 풀매기 작업을 했다 3골을 뽑고 나니 해가 쨍쨍 떠올라 육수물이 뚝뚝 떨어진다일에 집중하여 영광의 풀독상처가 난지도 모르고 일했다 외삼촌이 지나가다 들리셔서 순 지르기도 해 주셨다 위로 솟구치는 순을 쳐내고 곁가지를 많이 달아서 알을 굵게 하고 양을 늘려 짜리 몽땅하게 키워 과잉소비되는 영양공급을 알차게 받아먹고 자라게 한다 오늘은 요기까지 하고 다른 일을 하러 나섰다 23.08.16오늘도 새벽에 두어 시간 풀매기 작업 땀 땀범벅으로 흘렸다 얼추 내일 새벽에 한 번만 더 뽑으면 끝날 듯 23.08.17마저 남은 3골의 잡초를 한 시간 반에 모두 뽑고 3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