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6

보일러 난방배관 확장

24.09.29윗동네 선배집에 올여름 꺽다리가 도맡아서 욕실을 확장하면서 난방배관도 같이 매설했는데 이제야 내게 부탁을 해와서 오늘 시골 촌집에 보일러 개체공사를 하는 와중에 잠깐 외도를 했다점심을 빌미로 같이 읍내 나가면서 자재 몇 개를 사 와서 기존 3구 분배관을 해체하고 4구 분배관으로 교체하여 욕실 라인을 연결했다공기 빼기 작업에서 뒤 바뀌어있던 라인도 오늘 알게 되어 제자리로 옮겨주고 잘 마무리했다 수고비는 다음에 술 한잔 받아먹기로 퉁쳤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29

7년만에 꼬까신발로 갈아신었다

24.09.132017년 4월경에 봉삼이를 출고하여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겨우 짧은 34,000km를 운행하면서 단신으로 잘도 버티어 왔다가끔씩 과도한 중량물로 인하여 힘에 부대끼게 하여 동테가 편마모 되고 철심까지 드러났다이참에 가까운 문경타이어뱅크에서 4짝을 추석맞이 꼬까신으로 깔맞춤을 해주었다 던롭타이어 4짝 487,000원새 동테라서 삐까번쩍하니 좋다 긴 명절연휴로 때 빼고 광내서 다들 고향 간다고 새 신발로 갈아 신고 간다고 엄청 바빠서 추석연휴 보내고 조용할 때 오면 휠얼라이먼트도 무료로 봐준다고 한다 봉삼아 고생했다 명절에는 푹셔라

카테고리 없음 2024.09.14

가마솥 토종닭 삶아묵기

24.09.08추석맞이 조상님 산소 벌초하러 시골 내려온 친구와 한테모여 토종닭 2마리로 친구네 묵은 가마솥을 꺼내서 철브러시로 녹을 제거하고 코팅유로 식용유를 발라 토치로 열처리까지 시켜서 몇 번을 가세고1차로 한번 끓여서 물을 비아내고 다시 물을 갈아주고 약제를 넣어 푹 꼬아서목장갑에 위생 비닐장갑 끼고 뼈를 발라서 친구들과 소주 한잔했다5명이서 토종닭이 하도 커서 다 못 묵고 국물에 찹쌀죽까지 묵고 나니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라 남은 고기는 아깝지만 친구 멍멍이 특식으로 따로 포장해서 챙겨 주었다천고로 하늘 높은 가을이지만 이상 기온으로 여전히 덥기는 매한가지로 전형적인 가을 하늘 짧은 찰나 성당 십자가 위를 지나치는 기러기떼의 편대비행도 오랜만에 보았다 아무튼 오늘도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08

무농약 고추의 실체

친구 꺽다리가 구해 준 고추모종 15 포기를 심어서 그저 살아나면 다행이고 죽어도 그만인 생각으로 방치한 채로 내버려 두었더니한동안은 병해 없이 잘 자라서 고추를 따다가 조카네도 한가득씩 몇 번을 갖다주고 나는 매끼마다 된장에 푹 찍어 잘 먹고 있었다어느 때부턴가 비가 오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노린재벌레가 판을 치기 시작하고조그마한 것들이 어느새 자라서 떼거지로 세를 확장하고 줄기에 매달려 몸집을 불리기 시작했다일만 원짜리 약 한 번치면 된다는데 그 마저도 귀차니즘과 게으름으로 자연주의 무공해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세우며 기냥 따 먹고 있다 그 아래에는 개구리가 떡하니 자리 잡고 고단백 영양식을 노리고 있다 원래 노린재가 뿡뿡이 방귀대장으로 냄새를 풍겨서 폭탄 방귀벌레로도 불린다는데 순식간에 낼름 삼켜버리..

카테고리 없음 2024.09.07

추석맞이 산소 벌초 작업

24.09.03지난 5월 24일에 초벌 해주고 추석은 아직 며칠 여유가 있지만 사람 일이란 모를 일이라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한가한 오늘 오전 08:30분경에 산소에 갔다 무심한 불효자식이라 잔디보다는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잔디가 햇볕을 못 받아서 죽은 곳이 제법 많다반나절만에 벌초하여 끝냈다 어째 갈수록 범위가 넓어진다 이런 추세로 가면 훗날에는 산 전체를 밀어 버리는 건 아니겠지 예초기 돌린다고 하도 시기 잡고 팔에 힘주고 움직였더니 손아귀와 팔근육이 뻑적지근하다 24.09.04커팅한 풀이 마르기를 하루를 두고 새벽에 갈쿠리로 걷어냈더니 생풀보단 훨씬 가벼워 쉽게 처리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04

배차모종 심기

24.09.02 남들은 다들 김장배추를 벌써 심었고 종묘상에는 모종이 동이 나서 있네 없네 하는데 내 맘은 조바심에 속이 다 타 들어간다그런데 일찍 심은 우리 앞집 선배 모친댁은 한 여름에 기승부린 열대야 열기가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서 모종잎이 말라 타 죽어있다 그놈의 더위 끝까지 애믹이네꺽다리 놈은 그래도 지딴에 똑똑한지 망을 씨아서 그릉지를 맹글어서 88 하게 잘 살아 붙어있다애태우시던 선배 모친께서 만오천 원을 내주고 전부 사달라고 부탁하셔서 읍내를 벗어나 더 큰 옆 동네 문경에서 이 지역에서 젤 명성 있는 불암 3호 한판을 (8 ×16=128) 12,000원에 구입하여 내 반틈 선배모친 반띵으로 농갈라서 일만 원을 내 드렸다지난번에 로타리 치고 한골만 비니루 디피씨아 놓은 곳에 모종을 옮기 심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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