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0425

오매불망 오빠만 바라보기가뭐가 그리도 궁금한지 수시로 두발로 서서 둘이서 번갈아 가며 밖을 쳐다본다

24.03.10감나무 밭에 올라온 경상도는 나세이라 부르는 나물로 표준말로는 냉이라고 부른다 지금이 한철이다이 나물도 우리는 벌거닥지라 부르는데 찾아보니 벼룩나물이라고 부른다 예전에 쌈 싸 먹거나 비벼 먹기도 한 기억이 난다향긋한 향이 나는 나새이 꽃이 피기 전에 지천에 널린 나세이를 캐서 서둘러 봄맞이를 해보자 고추장에 비벼 먹어도 데쳐서 묻혀 먹어도 된장에 끓여 먹어도 튀김 가루에 튀겨 먹어도 봄의 향이 고스란히 배어 나오는 봄나물 자연산은 이때뿐이니 한 번쯤 맛보길…,선배의 감나무밭 모두 캐내기 전에 이 동네 우리 친구가 자두나무를 캐내고 감나무로 심는다고 하여 내가 얻어왔다원래 매실나무를 얻어와 심었던 곳인데 숫나무라서 열매는 맺지 않고 가지만 쭉쭉 뻗어나가서 가지를 치고 밑동을 잘라 놓았는데 오..

우리 집은 공항을 바로 옆에 접하고 있어 늘 여행객들의 차량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다 올해 초 주차금지선을 그어놓아 이젠 자유롭게 주차하겠지 했는데 또 일이 발생하였다 누가 봐도 차고문이 버젓이 자리하고 있고 경계턱도 낮춰 놓았고 황색점선도 그어 놓았는데 상식과 원칙은 잠시 집에 두고 오셨는지 주차금지 구역에 주차를 하고 두 분이 다정히 여행을 가시는 것 같다 참고로 이 골목에 대형 유료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다24.03.05 16: 05경에 차고 진출입로에 바짝 붙여 주차를 하셨다다행히도 내가 시골 다녀오고 바로 출근하여 집에 도착한 날은 야근을 마치고 03.07 07:30 경이었는데 황당하다 마침 반대편에 주차 가능한 주차자리 한 곳이 남아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나도 운전자인지라 다른 지역에 가면 주차불..

24.03.05 윗동네 선배의 시골집 평일에는 빈집으로 주말에 한 번씩 들러 쉬어가곤 하는 곳으로 기존 욕실이 비좁다고 확장을 노래처럼 부르더니 공사를 맡은 꺽다리가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기존은 양변기와 겨우 샤워할 수 있는 공간만 있었는데 확장면적이 5,000 ×1,400 ×2,300으로 근 5평에 못 미치는 시골 방 1칸 크기로 예전 사과 저장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을 파고들어 길게 확장하여 세탁기, 세면대, 샤워공간까지 한층 넓어졌다난 오늘 꺽다리 오더로 사다리 타고 천정 개구부로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전기내선 작업을 맡았다꺽다리가 CD관을 이미 설치해 놓아 한결 여유롭게 작업을 하며 전등, 전열, 메인선까지 2.5, 4, 6sq 전선을콘센트 라인과 전등라인으로 여기저기 갈라진 c..

24.03.04역쒸! 미나리는 내 고향 덕가 미나리가 최고다 지난 1월인가 2월인가 초경에 경천대에서 미나리 3겹을 먹고선 완전 실망 ×100% 꽝이요 폭망이요 밥맛이어서 몇 번을 오픈했는지 찾아가도 깜깜소식이 없더니 오늘 2.3일 전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녁에 바로 덕가 미나리 작목반으로 달려갔다 낮에는 시끌벅적했다는데 아직은 소문나지 않았는지 저녁은 한 팀만 먹고 있고 우리까지 두 팀만 있었다 둘이 먹기엔 양이 많아 오 창고장까지 불렀다 한상을 준비해 내오는데 이미 향에 맛이 갔뿌고 첫 시식은 내 혀끝에 도달하기도 전에 이미 까무러치고 나자빠지고 말았다 대박! 이 작목반은 단 한 번도 내 입맛을 거슬린 적이 없었다 먹어본 사람만 안다는 그 맛! 말을 말아 향에 죽고 맛에 죽고 두 번 죽는다 ㅋㅋ..

시골 야외 수돗가나 집안의 욕실이나 세탁실, 베란다 등에 설치되어 있는 수도꼭지가 햇빛에 노출되거나 오래될수록 수도꼭지 밸브를 다 잠가도 수도꼭지에서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그 정도면 보통은 수도꼭지 자체를 사서 통으로 갈아 끼운다몇천 원만 지불하면 철물점에서 흔하게 바로 살 수가 있으니까흔히 말하는 신세대 신조어 겉바속촉이 아닌 겉윤속딱으로 겉은 윤이나는 새것인데 속은 딱딱하게 굳어서 압착이 안되어 누수로 이어진다그런데 겉은 멀쩡한 수도꼭지를 고무 패킹만 교체하면 될 것을 번거롭게 일을 크게 키운다가까운 철물점에 몇백 원 하는 고무패킹만 교체하면 아무 문제 없이 누구나 쉽게 +드라이버와 몽키스패너 2가지 공구만 가지고 있다면 간단하게 수리할 수 있다방법이랄것도 없지만 맨 위의 ..

24.02.24 동창 친구가 점촌 아파트로 초대하면서 안주거리를 사들고 오라 하여 3 겹살과 소주 한팩을 사들고 꺽다리와 방문을 했다초대의 주목적은 색 바랜 구형 비디오폰을 신형으로 교체를 부탁하는 자리였다 EC 부탁하는 주제에 얻어먹어도 시원찮을 판인데 바리바리 사들고 갔어니 너무나도 억울하다 흑백 비디오폰으로 SAMBO SVP-1500 제품으로 검색해도 전혀 자료 검색이 안된다그래서 비디오폰을 탈착 하여 내부 배선을 확인하니 4 선식이다초인종괴 함께 아주 오래전 캐캐묵은 모델이다 제품 확인도 하였으니 가져온 고기와 소주 다 비우고 나왔다 24.02.26후배인 안주인에게 전화하여 선호하는 모델을 검색하여 사진으로 보내주면 그 제품으로 설치해 주겠다고 통화를 마치고 잠시 후 카톡으로 경동원 제품으로 결정..

작년 버킷리스트로 23.10.25일에 도전한 다리 찢기를 완성하지 못하고 24년으로 넘어왔다23년도 마지막 다리 찢기 사진 24.01.03 갑진년 청룡의 해에 첫 다리 찢기를 시작한다1일 차 도전 08:54~09:25 새해라고 무리를 조금 하여 가랑이를 더 쭉~ 야근도 했으니 수고한 당신 푹 주무시라 24.01.042일 차 도전 09:05~09:36 어제보다 더 무리한 것 같은데 어제 사진이랑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안나 보인다 24.01.053일 차 도전 08:25~08:56 오늘도 어제보다 무리하게 욕심을 내봤다 거의 보이지 않는 양발의 내림이었으나 그 고통은 가히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래도 끝까지 버텨준 내 허벅지야 고생했다 오늘도 푹 쉬어라 이틀간의 휴식을 명하노라 24.01.094일 차 도전..

24.02.24동창 친구가 운영하는 공업사로 몇 년 전에 이 건물을 매입하여 점촌에서 이사를 왔는데 비만 내리면 스며든 빗물이 내부 벽을 타고 흘러내린다 오늘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윗동네 미니 크레인 형님과 꺽다리, 나까지 세 명이 일을 시작했다제일 먼저 지붕과 벽체 연결부위의 틈새로 풍쳐서 들어오는 공간을 주문한 L 바를 끼워 틈새를 막아서 고정시키고외벽을 덮어놓은 유바 연결부위의 벌어진 실리콘을 제거하고 더 비싼 외부용 렉산 실리콘으로 코킹지붕과 벽 연결부도 L바로 마감이 잘되어 있지만 추가로 틈새를 실리콘 작업 해주었다꺽다리와 내가 지붕작업할 때 크레인 형님은 혼자서 양쪽 벽면을 담당하여 크레인을 타고 창틀에 벌어진 실리콘을 제거하고 새로 실리콘을 작업을 진행하고지붕작업을 끝내고 꺽다리는 전면 ..

24.02 17앞집 형님의 우사에 전등이 부하량이 많아서 그런지 차단기가 자꾸만 떨어진다고 한다 오후 도착하자마자 바로 가서 30 암페어를 떼고 50 암페어로 교체해 주었다 24.02.18새로 증축한 우사에 전등이 없어 불편하다고 구매해 놓은 전등기구를 앞뒤 각 한 개를 추가로 설치해 주었다 결선을 마치고 전등을 켜니 차단기가 바로 떨어진다 아이고 두야! 뭐가 문제여 이 간단한 전등조차 쉽게 연결하지 못한 걸까 다시 차근차근 점검하니까 갓전등 배선 피복이 벗겨져 있어 쇼트가 발생한 것이다 분리하여 테이프로 감아서 다시 결선하니 정상 작동된다 잠시 멘붕이 왔었는데 쉽게 잘 해결되었다오후 이왕 일하는 김에 꺽다리가 밭에다가 보관 중인 중고자재를 활용하여퇴비사 벽체가 낮은 것도 아닌데 소분뇨로 가득 채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