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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 나물 채취

24.04.17하루일과를 끝내고 17:30경부터 나물채취를 위하여 집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밭에 가죽나무의 가죽순도 한정 없이 피었다아직은 어린순이지만 맛보기로 사다리 타고 한번 훑어내고앞마당에 가시 없는 오가피도 처음으로 어린순을 따 보았다이것도 여러 가지로 반찬을 해 먹는다고 한다기존의 단감나무는 잎이 많이 자랐다얼마 전 이식한 감나무도 한쪽은 잎이 올라오고 다른 한쪽은 이제 막 싹이 돋아나고 있다훑어낸 가죽나무2차로 수확한 머위나물두릅은 형님이 또 한 번 훑어서 조금밖에 못 땄다가죽은 첫 수확이다 4일 뒤면 어떻게 될지 몰라 1차로 솎아내기 했다오가피순은 시험 삼아 조금만 채취했다전부 조카네 갖다 줄 것인데 어떤 반찬이 만들어질지 궁금하다참고로 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아찌를 선호하는데 알..

카테고리 없음 2024.04.18

밭 로타리에서 비닐멀칭까지 원스톱 서비스

24 04 17황사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골 하늘도 뿌옇게 보인다오후에 윗동네 산막의 형님이 이제껏 경운기로 밭농사 짓다가 힘이 들었는지 특별요청으로 꺽다리가 트랙터를 몰고 출동하여 원정 로터리를 쳐주고비닐피복 겸용 관리기도 두둑이 높게 형성되어서 낮고 편평하게 작업기를 교체해 주는 기술지원까지 하고선골타고 비닐멀칭 시범까지 시연하다가 비닐이 떨어져서 멈춰 세웠다더운 날씨에 형님이 많이 아쉬워했다ㅋㅋ형님이 저녁을 쏘겠다고 하여 송어회와 매운탕으로 두꺼비 4마리 잡아먹고 왔다집으로 걸어서 들어가는 길에 물논에서 깨구락지가 늦은 밤 잠도 안 자고 울어대길래 녹음해 봤다개굴 개굴 개굴언제 들어도 이맘때 시골의 정겨운 소리다행복한 하루를 쿨쿨쿨!

카테고리 없음 2024.04.18

너거 이거이 삼합쌈 잡사봤니?

24 04 16 얼마 전 4월 초에 뒷밭에 자생 노지 상추랑 가죽순으로 2핲쌈을 싸 먹고 잊어버리다 오늘 오랜만에 내다보니옻순도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했고가죽순은 낮은 곳은 이모가 따가고 난 높은 가지에 남은 것만 골라 땄다여러 군데 하나씩 올라온 상추도 큰 잎만 한두 잎씩 솎아내어삼합쌈이 완성되었다옻순 딴다고 조심했는데도 손바닥에 옻물이 베였다 며칠간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아침상 단출한 삼합쌈으로 골고루 어우러진 입맛에 밥이 금세 비워졌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16

지금은 온통 나물 천지 두릅, 머위, 달래 채취

24.04.13시골은 곳곳이 봄나물 곳간이다 뒤안에 머위도 있는데 심어놓고 몇 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따본다두릅나무는 상주 올해 최고기온인 26도를 맞아 두릅순이 순식간에 자라서 싹 훑었다조카네 갖다 바치려고 두릅과 머위나물을 한 아름 뜯어서 신문지에 싸서 박스에 담았다 머위는 장아찌를 담으라고 형수님께 인터넷 검색하여 배워 놓으라고 전했다솎아내기 한 머위나물 어린잎이 또 자라면 한번 더 솎아 내야겠다달래도 있길래 아직 어리지만 맛보기로 달래장 만들어 쓱쓱 밥 비벼 먹어라고 조금만 캤다곤드레 나물은 좀 더 기다렸다가 뜯어서 이것도 장아찌 담아보라고 해야겠다내가 먹으려고 따로 가져온 것을 22시 퇴근하여 데쳐서 출출한 내 뱃속으로 올해 첫 두릅을 맛보았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13

재활용 하우스 파이프로 염소사 신축

24.04.12우리 동네 이장님이 산에서 사육하는 암벽등반 전문가인 얌생이가 여태껏 집도 없이 노숙생활을 영위하다가 오늘 드디어 노숙생활을 청산하고 난생처음 안락한 하우스를 가지게 되는 날이다 초반 초입부터 급경사로가 나를 경악하게 한다사륜구동이 아니면 못 오를 비탈진 급경사로를 내 봉삼이가 저속데후를 넣고 슬로비디오처럼 울컹거리며 장비를 싣고 가뿐히 올라갔다예전에 산을 계단식으로 개간하여 밭으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놀리고 있던 곳에 나무가 자란 것을 굴착기로 미리 평탄작업해 놓았다고 한다위에는 고삐도 없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생활하는 염소들이 멀리 벗어나지도 않고 근처에서 머물러 있다트랙터로 매달아 올려놓은 파이프를 다행히도 전기를 끌어놓아 10M 길이에 함마드릴로 30개의 구멍을 뚫고 파이프로 확관 시켜..

카테고리 없음 2024.04.13

우사 급수대용 지하수 복원 및 보일러 점검 &전기인입

24 03 28 옆동네 후배의 빈 우사를 외지인에게 임대해 주고 이번주 일요일에 소가 들어오는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갑자기 우사 급수대 및 주택 공급용 지하수를 복원하라는 꺽다리의 특명을 받았다 작년에 비워져 있는 우사와 바로 옆의 주택을 동시에 동파방지를 위해서 모든 수도 라인을 내가 드레인 시켜 주웠었다드레인 시켜놓은 지하수 펌프 엑셀관을 연결하고 펌프에 물을 두 주전자나 가득 채워 넣고 펌핑했다가까운 한쪽면 급수대 3개부터급수대에 쌓인 먼지와 북띠기를 제거하고 막힌 배수구도 막대기로 소통시켰다코팅된 빨간 장갑을 끼고 손으로 닦아내고 헹구고를 반복하여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청소반대편의 급수대 5개도 마찬가지로일부는 가운데 카바를 열어 토출구의 부레도 점검하여 수정하고깨끗이 청소했다이번엔 주택의 주방..

카테고리 없음 2024.04.07

한쌈한쌈

24.04.03어제저녁 텃밭에서 작년에 심은 상추가 올해 또 새로 올라와 상추와 갓 올라온 가죽을 따와서 연 이틀 저녁밥상에 쌈장으로 단출하게 저녁상을 차려 먹었다 입맛도 좋고 밥맛도 좋구나 24.04.04오늘도 텃밭에 내다보니 이틀 지났다고 그단새 가죽이 봄햇살을 받고 쑥쑥 올라온다 높다란 가지 끝에만 따고 낮은 곳은 이모님 몫으로 남겨 두었다 오늘 저녁밥상도 연짱 3일을 쌈밥으로 먹어보자돌나물도 파릇파릇머위는 음지를 좋아한다는데 벌써 더위 먹었나다년생 부지깽이도 생기를 찾기 시작했다 봄은 한겨울을 지나 새로운 먹거리가 넘쳐나서 입맛을 돋워주니 다들 봄을 찾는 것 같다 24.04.19반응 없던 포도나무에도 싹이 올라오고단감나무와 대추나무에도 새싹이 활짝 폈다옻순도 딱 먹기 좋은 기럭지로 가죽도 잘 올라..

카테고리 없음 2024.04.03

기름보일러 교체

24.03.27윗동네 노모 혼자 사시는 댁의 기름보일러가 이젠 수명을 다했는지 자꾸만 멈춘다고 하여 점검해 보니 별 이상 없이 가동되다가도 한 번씩 멈춰버린다이번달 지나서 새 보일러로 교제해 주기로 했는데 아직은 보일러 없이 주무시기엔 춥다그래서 그 날짜가 앞당겨졌다계획에 없던 일이라서 아침부터 부랴부랴 수소문하여 문경의 한 건재상에서 고르고 자시고 할 선택의 여지도 없었는데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경동나비엔 LST-17K(₩445,000)순환펌프(₩37,000)1차 밸브류(₩14,200)2차 부자재(₩74,300)연탄보일러와 연동하여 사용하다가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배관이 연결되어 있어서 여기서도 열손실이 발생한다보일러 내부 바닥 부식이 심하다 한 번씩 바닥에 물이 고이기도 하는데 현재는 물은 없다거기..

카테고리 없음 2024.03.28

시골집 외부 전등 갈아주기

24.02.13설 전에 동창의 처갓집이자 후배의 시골집에 커피 한잔 얻어먹으러 들렀다가 홀로 사시는 노모께서 외부 처마에 달아놓은 LED등이 나가버려 불편해하셔서 다음에 올 때 손봐드리겠다고 약속했었다오늘 쉬는 날 찾아뵈어 테스트기로 점검하니 배선엔 아무런 문제가 없고 LED등이 문제였다 일체형이어서 통째로 폐기해야 한다 이 등도 내가 달아주고 몇 년 안 지나간 것 같은데 사달이 난 것이다 LED등의 단점은 방수형이 아닌 경우 외부에서 직접 받는 습기에 취약하다는 말씀 긴 수명에도 불구하고 완전 맛이 일찍 가버렸다그래서 전기재료상에서 가장 원시적인 구형 리셉터클과 LED 전구를 4,400원에 구입하여 교체 설치해 드렸다 구형이 좋은 이유는 아무나 전구만 사서 갈아 끼우면 되니까 시골 어른들 정서에는 딱 ..

카테고리 없음 2024.03.26